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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재활용 안되는 의외의 물품들 제대로 알기

 

안녕하세요.

배달의 민족? 답게 요즘 점점 늘어가는 택배와 배달음식 수요 증가로 일회용품 사용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트에서 구입하던 식재료나 생필품 또한 온라인으로 주문하여 집앞에서 받는 가구들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하지만 생활의 편리나 이점을 생각하면 이 또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꼼꼼하게 분리수거 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의외로 분리수거가 안되는 물품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정보공유 차원에서 어떤 물품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수증,전단지,택배전표

우리가 무심코 폐지에 넣었던 영수증이나 전단지는 분리수거가 안되는 물품입니다. 왜냐하면 영수증에 사용되는 감열지는 염료와 약품 처리가 되어 있는 혼합재질이기 때문입니다. 또 잉크가 많이 들어간 전단지나 택배전표와 같은 종이는 재활용할 때 잉크 제거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윤이 남지 않아 재활용하지 않고 폐기 된다고 하니 일반 쓰레기로 분류 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2019년 기준 약 1억6000만 장으로 지구 한 바퀴와 맞먹는 양이라고 하니 내가 버리는 영수증은 얼마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영수증으로 인한 쓰레기 증가로 종이 대신 전자영수증으로 발행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는데 개인정보유출이나 자영업자나 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좀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2. 종이컵, 종이팩

종이컵이나 종이팩 안쪽을 자세히 보면 번들거리게 코팅처리 되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재활용률이 낮은 이유는 종이컵 안쪽이 젖지 않도록 폴리에틸렌 이라는 화학성분으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폐지와 섞일 시 재활용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연간 소비되는 일회용 종이컵은 연간 230억개 이지만, 이 중 재활용되는 것은 1.5% 수준이라고 하네요. 플라스틱 컵과 빨대만 줄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종이컵도 사실 재활용이 안되는 물품이었네요 ;;;

이참에 일회용 컵 대신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이 보편화 되었으면 합니다. 또 대부분의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에 음료를 받으면 보증금 형태로 금액 할인도 해주니 금액 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3. 일회용 플라스틱 컵

커피숍에서 테이크 아웃할때 받는 일회용 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플라스틱도 PET, PS, PP로 각각 소재에 따라 분류하는데 추가 공정이 필요합니다. 컵에 로고가 프린팅 된 경우라면 잉크를 제거해서 폐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쓰레기로 버리시기 바랍니다.

요즘 일회용컵 재활용 차원으로 다 쓴 컵에 다육식물을 키우거나 티슈케이스로도 활용하고 있는데 이런것도 나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다쓴 컵에 원두찌꺼기를 넣어 냉장고 탈취제로 쓰고 있는데 좋은 것 같아요 :)

 

 

4. 음료 페트병

보통의 음료에는 라벨이 부착되어 있어서 라벨만 제거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이 라벨 부착으로 사용된 공업용 접착제까지 제거 되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접착제 제거에 추가 공정이 더 필요해 대부분 우리가 분리해서 버려도 그냥 폐기되니 이 물품도 쓰레기로 분류 되어야 합니다. 또 페트병 몸체에 직접 인쇄된 제품도 재활용이 되지 않아 쓰레기로 버리셔야 합니다.

 

5. 알루미늄 재질 뚜껑 음료 용기

대표적으로 요구르트나 유산균 음료 불가리땡 쿠퍼땡 등이 있습니다. 또 편의점에 많이 있는 빨대 부착형 커피등 알루미늄 재질 뚜껑 용기들 역시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뚜껑에 알루미늄 껍질?을 나름 제거한다 해도 점착 부분에 작은 알루미늄 조각까지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아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6. 유색 페트병, 비닐

유색 페트병이나 비닐은 재활용시 재염색이 필요해 비용과 시간이 더 들어가 폐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2019년 12월 부터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러 기업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하기 쉽도록 만들고, 생수나 음료수 등은 무색 페트병만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유색이 아니더라도 음식물과 이물질이 묻었다면 깨끗하게 전여물을 없애고 버려야 합니다. 이물질 제거가 어렵다면 쓰레기로 종량제에 버려야 합니다.

 

7 내열유리

유리는 무조건 재활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유리도 유리 나름이네요 ;;;

조리 그릇으로 많이 쓰는 내열유리 용기 그러나 일반 유리에 비해 녹는점이 높아 일반유리와 섞이면 재가공이 안된다고 합니다. 내열유리와 함께 뚝배기,도자기도 재활용 안되니 천이나 신문지에 싸서 꼭 종량제 봉투에 버리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찾다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는데요.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재활용이 안되는 물품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쓴 것도 전부는 아니라는...  이 외에도 재활용이 안되는 물품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일부 기업에서는 환경보호 차원으로 과대포장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는데요. 개개인도 이런 활동에 보탬에 되도록 조금이나마 자연환경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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